유한킴벌리가 몽골에 조성한 숲 (유한킴벌리 제공) 2020.2.25/그린포스트코리아
유한킴벌리가 몽골에 조성한 숲 (유한킴벌리 제공) 2020.2.25/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가 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11번가, 버거킹, 유한컴벌리 등이 이름을 올렸다. 

25일 유한킴벌리는 ‘2020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올스타 4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해당 조사가 시작된 2004년 이후 17년 연속 Top 6에 올랐다. 유한킴벌리는 세부 조사항목에서도 사회가치 전체 1위, 이미지가치 전체 2위 등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산업별 평가에서도 생활용품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17년째를 맞이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기업 경영활동에 필요한 가치영역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하는 인증제도다. 산업계 간부진 9601명, 애널리스트 206명, 일반소비자 3698명 등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시행해 97개 산업군에서 부문별 1위를 발표했다.

기업 공익캠페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로 잘 알려진 유한킴벌리는 1970년 유한양행과 킴벌리클라크의 합작사로 설립됐다. 유한킴벌리는 제품과 서비스 혁신을 통한 건실한 경영성과, 윤리경영, 사회공헌과 노경화합 등에서 모범적인 경영사례를 제시해 높은 순위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유한킴벌리는 약 730여개의 학교숲 조성 지원활동, 몽골에 여의도의 11배에 이르는 ‘유한킴벌리 숲’ 조성, 서울숲의 설램가든과 도시숲 조성활동 등을 추진하고 있다.

버거킹은 '2020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평가에서 프랜차이즈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버거킹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맞춰 끊임없는 혁신 활동을 추진하고, 고객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뛰어난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존경받는 기업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버거킹은 플랫폼을 다각화해 고객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주요 상권뿐만 아니라 드라이브 스루 매장이나 딜리버리 서비스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매장 인테리어와 무인 주문 시스템, 킹오더 서비스 등 고객 만족도 증진을 위한 변화를 지속적으로 꾀하고 있다. 매장 운영에서도 균등한 서비스 퀄리티를 유지해 글로벌 버거킹에서 진행하는 서비스 평가에서도 아시아 최상위권의 등급을 받았다. 

11번가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5년 연속 오픈마켓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11번가는 오픈마켓 7개사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 시장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혁신활동을 잘하는 기업, 믿을 만한 기업, 제품(서비스)의 질이 우수한 기업, 경영자산의 활용도가 높은 기업, 재무건전성이 좋은 기업 등 12개 항목 전체에서 두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11번가는 2018년 9월 신규 법인 출범 이후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커머스포털’(Commerce Portal)을 목표로 고객만족을 위한 서비스 개선과 끊임없는 혁신활동, 우수한 경영자산 활용도를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지난해 끊임없이 고객서비스 개선을 위해 달려온 11번가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 생각한다”며 “올 한해도 고객들에게 ‘커머스 포털’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혁신적인 쇼핑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lias@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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