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 청와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관계 부처 장관들로부터 코로나19 대응에 관련한 현안 보고를 받고 있다/뉴스핌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 청와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관계 부처 장관들로부터 코로나19 대응에 관련한 현안 보고를 받고 있다/뉴스핌 자료사진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제약기업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대응방침으로 재택근무와 유연근무제를 도입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외국계제약사 대부분이 재택근무에 돌입한 상태다. 국내사들도 몇몇곳은 재택근무에 들어간다.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는 전 직원에게 재택근무 권장을 공지했다. 부득이하게 회사로 출근해야 할 경우 마스크 착용과 개인도시락 이용을 권고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전 영업직원에 대한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내근직에겐 재택근무를 권장했다. 또 모든 미팅은 유선·화상 미팅을 권장하고, 사옥 방문자의 경우 건강 상태 심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 한국노바티스, 한국MSD, 한국로슈, 한국BMS제약 등도 재택근무에 돌입한 상황이다.
 
LG화학은 국내 제약사 중 이례적으로 지난 21일 전국 영업지점의 재택근무를 결정했다. LG화학의 제약바이오 사업부인 생명과학본부는 24일부터 전 영업지점의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보령제약은 유연근무제 도입을 검토 중이다. 재택근무와 출퇴근 시간 조정이 원활할 수 있도록 도입하는 모습이다.CJ헬스케어는 24일부터 모든 영업직의 재택근무를 결정했고, 녹십자는 26일까지 영업사원들이 재택근무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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