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종이보냉박스, 종이테이프 적용해 100% 친환경 포장재 사용 계획

NS홈쇼핑은 물류센터 냉장・냉동 전 상품에 ‘친환경 종이아이스팩’을 사용하기로 했다. (NS홈쇼핑 제공) 2020.2.24/그린포스트코리아
NS홈쇼핑은 물류센터 냉장・냉동 전 상품에 ‘친환경 종이아이스팩’을 사용하기로 했다. (NS홈쇼핑 제공) 2020.2.24/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NS홈쇼핑은 물류센터 냉장・냉동 전 상품에 ‘친환경 종이아이스팩’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NS홈쇼핑 물류센터를 통해 냉장・냉동 배송되는 상품은 연간 21만건(작년 기준)이다. ‘친환경 종이아이스팩’으로 전면 교체해 사용하게 되면 기존 아이스팩의 포장재인 플라스틱 비닐 사용이 약 4.4톤 줄어들게 된다는 설명이다. 

친환경 종이 아이스팩은 방수 지속성도 높고 냉장 유지 성능도 일반 아이스팩과 큰 차이가 없다. 겉은 종이지만 퇴비화가 되었을 때 미생물에 의해 분해돼 자연으로 돌아가는 특수한 생분해성 필름으로 코팅됐다. 물을 충전재로 사용하는 방식이라 친환경적이고 분리수거도 쉽다. NS홈쇼핑은 냉장・냉동 상품 물량이 많아 비용적인 면에서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만큼 저렴한 가격으로 친환경 종이아이스팩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실온 상품에 테이프가 필요 없는 날개박스 적용, 친환경 충전재를 사용한 아이스팩 적용에 이어 NS홈쇼핑은 앞으로 물류센터 직배송 냉장・냉동 상품에 대해 100% 친환경 포장재를 순차적으로 적용해 사용할 계획이다. 

연내에 냉장・냉동 상품을 포장하던 스티로폼 박스 대신 단거리 새벽배송에만 사용하던 종이 보냉 박스의 내구성을 강화해 택배 배송용으로 제작해 사용하고, 종이테이프를 적용해 100% 친환경 포장재만을 사용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물류센터 직배송 상품을 시작으로 파트너사의 냉장・냉동 상품포장에도 이를 적용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김기환 NS홈쇼핑 CS지원실장은 “이번 친환경 종이아이스팩의 도입으로 기존 실온 상품 박스에 테이프가 필요 없는 날개 박스 적용에 이어 NS홈쇼핑이 친환경 경영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며 “필(必)환경 시대 유통사, 제조사, 소비자 모두 늘어나는 포장재로 환경오염에 대한 고민이 큰 만큼 NS홈쇼핑은 사회의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lias@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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