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소식 직후 하락 전환
기관, 코스피서 3410억원 순매도…원/달러 환율 9.4원 급등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코스피가 2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하락, 22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84p(0.67%) 내린 2195.5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22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종가기준)은 이달 5일(2165.63) 이후 약 2주일 만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21p(0.60%) 오른 2223.55에서 출발했으나 오전에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소식이 전해진 후 하락 전환, 장중 한때 2186.72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3410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48억원, 1107억원을 순매수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187개, 내린 종목은 665개에 보합은 53개 종목이었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6억9천586만주, 거래대금은 7조5천51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2p(0.46%) 내린 681.6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2.87p(0.42%) 오른 687.65로 개장한 후 등락하다가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72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8억원, 41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14억516만주, 거래대금은 8조6108억원 수준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9.4원 급등한 1198.7원에 마감했다.

yangsangsa@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