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회장, 삼성전자 첫 EUV 전용 라인 현장 방문
"시스템 반도체 1위 도전 멈추지 말자"

이재용 부회장이 반도체 현장 경영 행보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올해 1월 2일 화성사업장을 방문하던 당시의 모습 (삼성전자 제공) /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용 부회장이 반도체 현장 경영 행보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올해 1월 2일 화성사업장을 방문하던 당시의 모습 (삼성전자 제공) / 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일 화성사업장을 찾아 EUV(Extreme Ultra Violet·노광 기술) 전용 반도체 생산 라인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인 김기남 부회장, 정은승 파운드리사업부장 등과 함께 경기 화성사업장 내 'V1 라인'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곳은 올해 2월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한 곳으로, 이 부회장이 방문한  ‘V1 라인’은 삼성전자의 첫 EUV전용 라인이다.

이곳은 최근 본격적으로 7나노 이하 반도체 생산에 돌입했으며, 앞으로 차세대 파운드리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이날 이 부회장은 "지난해 우리는 이 자리에 시스템반도체 세계 1등의 비전을 심었고, 오늘은 긴 여정의 첫 단추를 꿰었다“고 말하면서 ”이곳에서 만드는 작은 반도체에 인류사회 공헌이라는 꿈이 담길 수 있도록 도전을 멈추지 말자"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하고 시스템반도체에 133조원 투자 및 1만 5천명 채용, 생태계 육성 지원방안 등을 밝힌 바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최근 들어 과거와는 달리 현장 방문 일정 등을 비교적 적극적으로 공개해왔다. 이 부회장은 올해 첫 일정으로 1월 2일 화성사업장 내 반도체연구소를 찾은 데 이어 이날 EUV 전용라인을 찾으면서 반도체에 대한 의지와 관심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이재용 부회장이 오늘(2일) 방문한 삼성전자 V1 라인 전경 (삼성전자 제공) /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용 부회장이 오늘(2일) 방문한 삼성전자 V1 라인 전경 (삼성전자 제공) / 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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