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부터 친환경 제품 선보이며 지속가능한 패션 실천

앳코너가 선보인 세렌티 핏 데님 라인 (LF 제공) 2020.2.20/그린포스트코리아
앳코너가 선보인 세렌티 핏 데님 라인 (LF 제공) 2020.2.20/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LF의 여성복 브랜드 앳코너는 20일 2020년 봄여름 시즌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에코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앳코너는 ‘당신의 일상 속, 뜻밖의 행운을 가져다주는 브랜드’를 콘셉트로 2014년 가을/겨울 시즌 탄생한 영 컨템포러리 여성복 브랜드다. 앳코너는 친환경 소재 및 에코 레더를 활용한 제품을 이번 시즌부터 집중적으로 출시하며 착한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들을 만족시키고 지속가능한 패션을 적극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앳코너의 에코 컬렉션 첫 번째 라인은 친환경 데님 소재를 활용한 ‘세렌티 핏 데님’이다. 유럽 지역에서 대표적 친환경 진(jean) 소재로 정평난 터키의 보싸 데님(BOSSA DENIM)을 사용했다. 보싸 데님 원단은 물과 천연가스를 절약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생산된다. 또 천연 화학물질 및 염료를 사용하고 재활용 페트병에서 추출한 원사를 활용한다. 

두 번째 라인은 비건 패션을 실천하는 ‘에코 레더’다. 은은한 광택감과 부드러운 표면을 수준 높게 재현해 진짜 가죽 소재의 느낌을 구현하면서도 보다 가벼운 착용감을 선사한다. 일반적 가죽 아이템에 널리 쓰이는 블랙은 물론 아이보리, 블루 등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의 친환경 가죽 패션 아이템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앳코너는 이탈리아 ‘리버사(RIVER)’사로부터 친환경 소재를 소싱하고, 친환경 생산 특허를 가진 유명 생산업체 ‘안드레아 테슬(Andrea tessile s.r.l)’사를 통해 현대적인 감성이 담긴 여성 슈트를 개발했다. 

해당 제품에 쓰인 트위드 소재는 이산화탄소 발생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공정을 거쳤으며, 생물학적 분해가 용이하도록 제작돼 자연 친화적이다. 또 어떠한 화학 약품도 사용하지 않은 포르투갈 ‘리오펠레(RIOPELE)’사의 ‘세라미카(CERAMICA)’ 소재를 활용한 슈트를 출시하는 등 유럽 프리미엄 친환경 소재를 다각도로 활용해 품질 높은 에코 컬렉션을 선보이고자 노력했다.

LF 앳코너 관계자는 “윤리적 소비에 대한 관심이 확대됨에 따라 하나를 구매하더라도 제품의 소재, 제조공정 등을 꼼꼼하게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품질 높은 친환경 패션 제품을 본격 출시하는 동시에 앳코너의 차별화된 브랜드 정체성으로 발전시켜 지속 가능한 패션을 꾸준히 실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alias@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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