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동서발전(이하 동서발전)은 17일 발전기술개발원에서 실무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내 전문가 노하우를 활용한 발전운영 솔루션 자체개발’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발전기술개발원은 발전산업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고 현업부서에서 필요한 발전운영 솔루션을 개발하는 전담 조직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발전기술개발원이 구축한 빅데이터 통합분석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내 전문원·교수요원·빅데이터 전문가가 협업을 통해 개발할 11개 솔루션별 추진계획을 공유, 향후 시스템 개발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솔루션 자체개발의 목표는 발전설비 운영에 필요한 기술을 연구하고 설비를 진단하는 기술전문원의 풍부한 경험지식과 화력발전 모의훈련 설비를 운영하는 교수요원의 교육현장 아이디어를 최적의 운전기법으로 집약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또한 자체 기술력으로 솔루션의 진단 또는 예측 모델을 사내 데이터 분석 및 시스템 개발 전문가들과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솔루션 개발은 발전운영 난제 중 하나인 ‘불완전 연소로 인한 클링커 생성 조기 예측’ 등 분야별 총 11개 과제로 진행된다. 클링커란 석탄 연소 시 생성되는 연료 찌꺼기다. 보일러 내부나 증기 튜브에 달라붙어 발전효율을 떨어뜨리고 낙하 시 발전설비 정지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동서발전은 수년간 발전운영으로 축적한 데이터를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분석하고 전문가 노하우를 접목하여 고장 조기예측과 설비상태 진단 원천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개발된 11개 과제는 원격감시센터인 e-Brain센터와 현업부서에서 발전설비 이상 상태를 감지하는 진단 도구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정필식 동서발전 발전기술개발원장은 “다수의 솔루션을 내부인력으로 추진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발전사 최초로 시행하는 만큼 어려움은 있겠으나 다 함께 협력, 최선을 다해 솔루션 자체개발 모범사례를 만들자”고 말했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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