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 자립·미래차 확대...산업부 2020년 청사진 나왔다
소부장 자립·미래차 확대...산업부 2020년 청사진 나왔다
  • 이한 기자
  • 승인 2020.02.1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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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청와대서 경제부처 합동 업무보고 개최
산업부, 일본 수출규제 품목 등 소재·부품·장비 자립 확대 발표
‘글로벌 수소 경제 1등 국가’ 청사진 제시...미래 산업 육성 총력
산업통상자원부가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부처 합동 업무보고를 통해 2020년 청사진을 밝혔다. 사진은 지난 3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수출상황 점검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뉴스핌 제공) / 그린포스트코리아
산업통상자원부가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부처 합동 업무보고를 통해 2020년 청사진을 밝혔다. 사진은 지난 3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수출상황 점검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뉴스핌 제공) / 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주요 정책 목표로 신산업 육성, 소부장 자립 확대, 수소경제 확립 등을 꼽았다. 산업부는 1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업무보고를 통해 위 내용을 밝혔다.

이날 업무보고는 '도약하는 경제,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산업부 포함 4개 부처(기획재정부·중소벤처기업부·금융위원회)합동으로 열렸다.

산업부는 올 한해 핵심 추진 과제 중 첫번째로 소재·부품·장비 등 이른바 ‘소부장 산업’의 확실한 자립 실현을 꼽았다. 지난해 일본이 수출규제에 나섰던 3개 품목을 필두로 소부장의 자립화와 공급 안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 2조 1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현재 90% 이상 일본에 의존하고 있는 공작기계 수치제어장치(CNC) 자립 기반도 마련한다. 국대 대표 대기업 등이 공동출자를 통해 올 상반기 중 전문기업을 설립하고 2024년까지 국산화할 계획이다.

◇ 미래차 시장 확대, 글로벌 수소경제 1등 국가 목표

반도체를 이어갈 미래 먹거리 산업도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미래차,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헬스, 로봇 산업 등이 대표적인 미래 산업으로 꼽힌다.

미래차 부문에서는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확대와 관련 충전 인프라 확충, 올 4월로 예정된 대구 자율주행셔틀 상업운행 성공 및 확산을 노린다. 친환경차 생산은 지난해 37만대에서 올해 44만대로, 친환경차 수출은 지난해 26만대에서 30만대로 늘린다.

시스템반도체 분양에는 과기부와 공동으로 역대 최대인 1조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달 중 화성에 최첨단 미세공정 신규 라인을 가동하고, 상반기 중 세계 최고 수준의 5나노 공정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날 산업부는 ‘글로벌 수소경제 1등 국가’ 목표도 공개했다. 지난해 5000대 수준이던 수소차를 올해 1만 5000대로 3배까지 늘리고 수소 충전소도 작년 54기(착공 기준)에서 올해 154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수출 100억불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송도·원주 바이오클러스터, 오송·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인프라를 활용하고 올해 하반기에는 중소기업 백신 위탁생산시설 완공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이날 '코로나19' 관련 대응책도 내놨다. 소재부품 수급대응 지원센터를 활용해 기업 애로를 관리하고, 대중 수출 피해가 가시화하는 경우 금융지원을 통해 영향을 최소화하며, 관계 기관과 협력해 중국 현지 공장 정상 가동과 대체 수입처 확보, 국내생산 확대 등을 지원한다. .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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