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흐름 표현, 항공기 후미 떠올리는 곡선 위주 디자인,
3월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상세 제원 공개 예정

 
현대자동차가 공개한 새로운 EV 콘셉트카 '프로페시' 티저 이미지 (현대자동차 제공) / 그린포스트코리아
현대자동차가 공개한 새로운 EV 콘셉트카 '프로페시' 티저 이미지 (현대자동차 제공) / 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EV 콘셉트카 ‘프로페시’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다음달 개막하는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공개될 차다.

전기차는 친환경 요소를 떠올리는 대표적인 키워드 중 하나다. 현대자동차는 여기에 디자인 감각을 담아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함께 구현했다.

새 EV 콘셉트카는 자동차가 달릴때의 공기역학적 흐름에서 영감을 가져왔다. 차 앞쪽에서 뒤쪽까지 흐르는 듯한 곡선 실루엣이 특징으로, 통합 스포일러와 픽셀 램프 후미등으로 강조된 후면부가 인상적이다. 현대자동차는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매끈하게 빠진 항공기 후미 부분처럼 속도감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전무는 “새 콘셉트카는 유행을 따르지 않고 세월을 초월하는 아름다움을 강조했다”고 말하면서 “이번 콘셉트카의 독특한 디자인은 현대차 디자인의 지평을 한층 더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름 ‘프로페시’는 미래 현대자동차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 정했다.

EV 콘셉트카 ‘프로페시’의 상세 제원은 다음달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리는 ‘2020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공개된다.

leehan@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