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9일부터 3월20일 양일간 한강 노들섬서 진행
박막례, 차드멩탄, 툽텐진파 등 참여하여 기술의 시대를 현명하게 살아가는 지혜 공유예정

위즈덤2.0 코리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위즈덤2.0 코리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실리콘밸리를 열광시킨 '마음챙김 컨퍼런스 위즈덤 2.0(Wisdom2.0)'이 내달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한국에서 처음으로 한강 노들섬에서 개최된다.

IT 기업과 스타트업 등 기술회사들과 소셜 벤처, 사회 혁신가와 시민들이 주축이 되어 우리 사회의 긍정적 방향성을 모색하게 될 이번 자리에서는 현대의 기술(IT)과 지혜(Wisdom)의 만남을 주제로 비즈니스와 기술, 환경, 문화예술과 정치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주요 연사로는 코리아 그랜마로 유명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박막례 할머니, 카카오 커머스 홍은택 대표, 서울대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와 구글 명상 프로그램 창시자인 차드 멩 탄, 달라이라마의 통역가로 유명한 툽텐 진파, 실리콘밸리의 양심으로 불리는 디자인 윤리학자 트리스탄 해리스 등이 참여한다.
 
위즈덤 2.0 코리아는 미국의 대표적 컨퍼런스 문화 축제인 SXSW와 같이 한국에 컨퍼런스와 페스티벌을 결합한 체험형 컨퍼런스를 도입한다.
 
참가자들은 컨퍼런스뿐만 아니라 명상앱 마보와 요가 라이프 브랜드 룰루레몬과 함께 하는 요가와 명상, 노들섬 식물도에서 하는 가드닝 클래스, 노들섬 둘레길 걷기 명상, 쿠킹 클래스, 상담 및 대화 클래스 등 마음챙김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친환경 플리마켓, 참가자 네트워킹 등 다양한 행사도 노들섬 곳곳에서 동시 진행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마음보기 명상앱 스타트업 마보의 유정은 대표는 “6년 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 개최된 위즈덤 2.0을 보고 무척 놀랐다. 개인의 행복만을 말하는 명상 컨퍼런스가 아니라 마음챙김이라는 가치가 실제 삶에 적용될 때 세상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얘기하는 컨퍼런스였다”며 “이번 위즈덤 2.0 코리아가 너도나도 성장을 외치는 요즘 시대에 지속가능한 성장은 과연 무엇일지, 그리고 함께 행복해진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의 기획과 운영 전반이 모두 자원봉사자 체제로 이루어지는 것도 위즈덤 2.0 코리아의 특징이다. 위즈덤 2.0 코리아 티켓은 이벤터스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 가능하며, 어드밴스드 티켓 기준으로 양일권 29만원, 일일권 16만원에 판매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위즈덤 2.0 코리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vitnana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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