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조경 토탈 솔루션 업무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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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도시개발 김효종 전무이사(오른쪽)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조경사업팀장 김학수 상무가 10일 DK도시개발 인천지사에서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조경 토탈 솔루션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국내 최대 테마파크인 에버랜드의 인기 조형물과 놀이시설이 아파트 단지 안으로 들어오게 됨에 따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파트 단지 안에 미니 에버랜드가 조성되는 셈이기 때문이다.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4월 인천공항철도 검암역세권에 분양 예정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에 미니 에버랜드 콘셉트의 조경과 놀이시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지난 10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옛 삼성에버랜드)과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조경 토탈 솔루션 제공'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아파트 단지 안에 ‘미니 에버랜드’형 조경과 놀이시설이 조성되기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가 처음이다.

에버랜드의 인기 조형물 및 놀이시설을 테마로 단지 조성이 가능한 것은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가 미니 신도시급 초대형 프로젝트로 건폐율이 주변의 다른 단지보다 훨씬 낮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분석이다.   

지상 40층에 총 4805가구, 사업비 2조5000억원의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단지 가로축 길이만 1km에 달하는 매머드급 단지로 주변 완충녹지와 공원까지 감안할 경우 실제 체감 건폐율이 약 5%에 그쳐 단지 안에 미니 에버랜드를 조성할 공간을 충분하게 확보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미니 에버랜드는 단지의 가로축 길이를 따라 놀이공간을 넣는 방식으로 조성될 계획으로 놀이공간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지 않고 하나로 이어져 리조트 분위기를 한층 더 강하게 연출할 전망이다.   

놀이시설도 테마별로 다양하게 조성될 예정이다.

우선 아이가 있다면 반드시 가야 한다는 이솝빌리지에는 마법모자 슬라이더 및 조합놀이대가 설치된다.   

물놀이 시설로 유명한 캐리비안베이에는 큰 양동이에서 물을 쏟아 붓는 워터폴 버킷 및 물 대포를 설치하고 돗대와 선미(船尾)로 구성되는 놀이공간을 마련, 4계절 이용이 가능하도록 계획됐다.  

에버랜드의 인기지역인 로스트밸리와 판다월드를 테마로 하는 놀이공간도 조성되고 사파리파크의 로스트밸리는 지형 변화에 따른 놀이 변형도 가능한 창의적 공간으로 꾸며진다.

판다 월드는 단지 중간의 녹지대에 설치돼 숲속 느낌이 부각되도록 설계된다.   

이와 함께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협약을 통해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에 100만주에 가까운 꽃과 나무를 심어 단지 전체를 뒤덮는 ‘밀리언 파크(Million Park)' 조성을 추진하는 한편 단지 배후 녹지인 골막산과 연계된 숲정원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온가족이 산책할 수 있는 9.6km 둘레길과 단지내 약 1km 데크길에 55m 길이의 유수풀, 스파 등을 갖춘 국내 최초 단지내 워터파크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yangsangsa@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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