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산역 인근 도로 (김형수 기자) 2020.2.10/그린포스트코리아
신용산역 인근 도로. (김형수 기자) 2020.2.10/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11일은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 영향을 받다가 밤부터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 영향을 차차 받겠다. 오후에 남쪽 지역부터 흐려지기 시작해 12일 오전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11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늦은 오후에 제주도와 전남해안부터 차차 흐려져 12일은 전국이 흐리겠다고 예보했다. 11일 밤에는 전남해안과 제주도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12일 새벽에는 충청도와 남부지방, 오전에는 전국에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80㎜(많은 곳 제주도 산지 120㎜ 이상), 남해안 20~60 ㎜,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 10~30㎜ 수준이다.   

기상청은 11일 밤부터 12일 사이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나, 저기압 이동경로 및 속도와 발달 정도에 따라 강수 집중구역이나 강수량 등이 달라질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 

11일 오전 기온은 △서울 0도 △강릉 2도 △대전 영하 2도 △대구 0도 △부산 5도 △전주 영하 1도 △광주 0도 △제주 6도 등을 기록할 전망이다. 오후에는 기온이 △서울 13도 △강릉 14도 △대전 15도 △대구 14도 △부산 15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제주 15도까지 오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강원도영동, 울산, 부산은 ‘보통’을 나머지 지역은 모두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alias@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