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심의 2건, 관광사업계획 승인 남아

호텔신라 한옥호텔 상상도 (회사측 제공)
호텔신라 한옥호텔 상상도 (회사측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호텔신라의 숙원 사업인 한옥 호텔 착공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서울 중구가 호텔신라의 전통한옥 양식 호텔에 건축 허가를 최근 내줬다고 7일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호텔신라는 앞으로 서울시가 진행하는 구조안전심의와 굴토심의를 통과하고 관광사업계획 승인을 받으면 착공할 수 있다.

이미 건축 허가를 받은 만큼 특별한 일이 없으면 이런 절차를 마무리한 뒤 이르면 3월께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텔신라는 인근 남산 성곽길을 포함, 현재의 호텔 정문 일대를 2025년까지 호텔을 포함한 한옥 타운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추진해왔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숙원인 한옥 호텔은 2011년 서울시에 처음 사업안이 제출됐으나 문화재 보존과 자연경관 훼손 우려 등으로 진척이 쉽지 않았다.

이 계획은 지난해 10월 서울시 건축위원회 건축 심의를 통과했고 지난달 초에는 호텔 진입로 개설 사업이 인가됐다.

yangsangsa@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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