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부터 4년간 전동차 186량 납품…"加·佛·日업체 제쳐"

현대로템 '주롱 지역선' 납품 전동차 조감도
현대로템 '주롱 지역선' 납품 전동차 조감도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현대로템이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발주한 3586억원 규모의 전동차 납품 사업을 수주했다.

7일 회사측에 따르면 이 사업은 싱가포르 남서쪽 주롱 일대에 새로 놓는 '주롱 지역선'에 전동차 186량을 제작해 납품하는 프로젝트로 주롱선은 2026년 개통 예정이라고 한다.

주롱은 싱가포르가 대규모 상업·공업지구로 개발하는 지역으로, 향후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열차 사업 추진 시 정차역 건설이 예상된다.

현대로템은 해당 물량을 모두 창원공장에서 생산, 2024년부터 2027년까지 납품할 계획이다.

납품 전동차는 3량 1편성으로 구성되는 무인운전 차량으로, 최고속도는 시속 70㎞다

현대로템은 이번 사업이 싱가포르에서 첫 전동차 사업 수주라며 특히 캐나다, 프랑스, 일본 등 글로벌 선진 철도 업체와 경쟁해 사업을 따내 기술력과 사업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yangsangsa@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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