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희 한국동서발전 발전처장(左에서 4번째)과 기술개발 업무 협약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동서발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김훈희 한국동서발전 발전처장(左에서 4번째)과 기술개발 업무 협약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동서발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동서발전(이하 동서발전)은 6일 당진화력본부에서 한국전력 전력연구원, ㈜방산테크와 함께 ‘국내 최초 500MW급 보일러 증기계통 화학세정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발전설비 건설, 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동서발전과 국내 전력산업의 기술개발을 선도해온 한국전력 전력연구원, 발전용 보일러 신뢰도 확보를 위한 화학세정분야 대표 중소기업인 방산테크가 참여했다. 국내 최초 500MW급 대형 보일러 증기계통에 대한 화학세정 기술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함이다.

화학세정은 증기를 만드는 핵심 장비인 발전용 보일러의 설비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기술을 말한다. 구체적으로 발전소 장기 운영 시 생성되는 보일러 튜브 내 산화물(스케일)을 튜브를 교체하지 않고 제거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 협약으로 동서발전과 전력연구원은 지식재산권 기술이전과 올해 상반기 당진화력 1호기 계획예방정비공사 기간 중 테스트 베드(Test Bed)를 제공함으로써 방산테크의 실증연구를 지원한다. 

방산테크는 연구수행을 통해 거둔 성과를 공유해 대‧중소기업 임금 격차 해소 등 사회적가치 창출에 협력할 예정이다.

김훈희 동서발전 발전처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와 발전설비 신뢰도 확보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동서발전은 앞으로도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적극 지원하여 발전 산업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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