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 앞세워 세계 전기차 판매 6위로 ‘껑충’
현대차, 코나 앞세워 세계 전기차 판매 6위로 ‘껑충’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0.02.0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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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의 일등공신인 현대차의 '코나EV'(현대자동차그룹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의 일등공신인 현대차의 '코나EV'(현대자동차그룹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의 수요부진이 5개월 연속 이어지는 가운데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브랜드 순위에서 사상 첫 톱10에 진입했다.

SNE리서치는 지난해 전 세계(76개국)에 판매된 전기차(BEV, PHEV: 승용차+상용차) 브랜드 순위에서 테슬라가 1위를 고수한 가운데 현대차가 6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현대차는 유럽을 중심으로 코나 EV 판매가 2.7배 급증한 데에 힘입어 주요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그 결과 전년보다 11계단이 급등한 6위를 차지하면서 처음으로 톱10에 들어섰다.

특히, 유럽의 경우 2021년까지 연간 개별 기업 평균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친환경차의 대표주자인 전기차의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의 환경정책에 따라 현대와 기아는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코나EV와 니로EV 등의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하고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테슬라는 모델 3 판매 급증에 힘입어 계속 1위를 이어갔다. BMW는 판매량이 소폭 증가하면서 25.8% 급감한 BAIC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이에 비해 BYD는 판매량이 전년 대비 21%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2위 자리를 지켰다. 닛산 역시 판매량이 13% 감소했지만 순위는 그대로 유지했다.

대부분의 중국계 브랜드가 침체된 가운데 Geely Emgrand가 47.7%의 고성장세로 대조를 보였으며 합작 브랜드인 SHANGHAI GM WULING도 견조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시장점유율에서는 1위 테슬라를 비롯해 판매량이 증가한 BMW와 현대, Geely Emgrand, 르노, SHANGHAI GM WULING가 모두 상승했다. 반면에 판매량이 감소한 BYD와 BAIC, 닛산, CHERY는 모두 점유율이 하락했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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