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한국동서발전 본사 전경(한국동서발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울산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한국동서발전 본사 전경(한국동서발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동서발전(이하 동서발전)은 일산화력 스팀터빈 1호기를 시작으로 일산 가스터빈 2호기까지 총 5개의 발전기가 10일 동안 장기 무고장 운전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장기 무고장 운전은 발전기별로 실제 운전시간 기준 1만5000시간 동안 설비가 고장 정지 없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한 것을 의미한다. 이는 발전소의 운영능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핵심 성과지표다.

동서발전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CEO를 비롯한 경영진의 현장 경영활동을 통한 무고장 혁신환경 조성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전 직원의 헌신적인 설비 점검·정비 △고장 조기예측 시스템 적용 등 선진화된 발전운영관리시스템 활용 등이 종합적으로 어우러진 결과다.

동서발전은 100일 단위 무고장 달성운동, 잠재고장예보제를 기반으로 올해 발전사 최초 전 발전기(37기) 무고장 운전 달성을 목표로 전사적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 직원의 역량 결집을 위해 전 발전기 100일 단위 무고장 달성운동을 전개해 단기목표 반복달성을 통한 전 발전기 1년 무고장 달성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CEO 주관으로 과거 설비 운영 빅데이터를 분석해 발전기의 생애주기별·계절별·일별·시간대별 주요 고장요인을 도출하고 전 직원에게 공유하는 잠재고장예보제를 발전사 최초로 도입하는 등 선제적 고장 예방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5개 발전기 장기 무고장 운전은 계절관리제의 영향으로 출력 변동운전과 수시 기동정지 등의 악조건하에서 거둔 결실”이라며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전 발전기 무고장 운전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서발전은 과학적 설비관리기법과 전방위적 고장예방활동으로 지난해 발전사 역대 최저 고장 정지율인 0.011%를 달성했으며 이는 2001년 4월 한전에서 분리된 이후 발전회사 실적 중 최고 기록이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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