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사는사람들, 서울 관악 지역 금융상담 활성화 나서
서울관악봉천지역자활센터, 가정경제주치의협동조합과 MOU 체결

더불어사는사람들이 서울관악봉천지역자활센터, 가정경제주치의협동조합과 MOU를 체결했다.(더불어사는사람들 제공)
더불어사는사람들이 서울관악봉천지역자활센터, 가정경제주치의협동조합과 MOU를 체결했다.(더불어사는사람들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승리 기자] 취약계층을 위한 무이자 착한 대출을 실시하며 금융 복지를 시현하고 있는 '더불어사는사람들'이 선한 영향력 확산에 나섰다.

'더불어사는사람들'(대표이사 이창호)은 지난 1월 30일 서울관악봉천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봉준), 가정경제주치의협동조합(이사장 윤일근)과 금융 상담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서울 관악구 소재 금융 취약계층 상담을 돕고자 진행됐으며, 서민금융연구원의 '가정경제주치의 상담사'를 통해 무료로 금융복지 상담을 지원한다. 생활비와 병원비 등 생활의 어려움에 빠진 서민에게 가계 부채 상환에 대한 계획은 물론 가정 경제 전반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해 올바른 금융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돕는 것이다.

특히, 생계 유지 등을 이유로 상담 현장을 찾는 것이 힘들었던 이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융상담의 공간적 시간적 제약을 해소해 보다 많은 이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자 함이다.

서민금융연구원 남경현 부원장은 이번 협약에 대해 "현장으로 찾아가는 금융 상담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관악구는 물론 취약계층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점차 확대 실시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1년 창립해 이듬해인 2012년부터 취약계층에게 무이자 소액대출 서비스를 하고 있는 더불어사는사람들은 이번 MOU 체결로 더욱 촘촘한 금융복지 지원을 실천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더불어사는사람들 이창호 대표이사는 "지난해 말 기준 더불어사는사람들의 착한 대출은 2,819건, 총 9억4,100만원으로 곧 1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며 "이번 찾아가는 금융상담을 통해 관악 지역의 금융 애로를 해소하며 더욱 더 빠른 성장세를 기대해 본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가정경제주치의'는 서민금융연구원(원장 조성목)이 서민들을 대상으로 금융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양성하는 제도로, 2월 현재 기준 19개의 회원사 등을 두고 있다.

victory01012000@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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