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톡톡] 아디다스 “올해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비중 50% 이상으로 높인다”
[에코톡톡] 아디다스 “올해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비중 50% 이상으로 높인다”
  • 김형수 기자
  • 승인 2020.02.0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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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가 내년 출시할 예정인 퓨처크래프트 루프 (아디다스 제공) 2020.2.5/그린포스트코리아
아디다스가 내년 출시할 예정인 퓨처크래프트 루프 (아디다스 제공) 2020.2.5/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아디다스는 5일 2020년 제품 생산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중 재활용 폴리에스테르의 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아디다스는 2024년부터 플라스틱이 사용되는 전 제품을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로 활용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하기도 했다.

올해 아디다스는 해안지대의 플라스틱 폐기물로 1500만~2000만 켤레의 신발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2017년100만, 2018년 500만, 2019년 1100만 켤레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다.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함으로써 플라스틱 폐기물의 발생을 막고 세계 해양 오염 방지에 힘쓰는 것이다. 아디다스는 △지속가능한 소재 사용 증대 △폐기물 생성 방지 △중고 제품 회수 △기후 보호 등 다각적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에 동참하고 있다.

내년에는 100% 재활용이 가능한 러닝화 ‘퓨처크래프트 루프(Futurecraft. Loop)’를 출시할 예정이다. 작년부터 테스트를 시작한 ‘퓨처크래프트 루프’는 밑창부터 신발끈까지 재활용이 가능한 단일 소재를 접착제를 쓰지 않고 만들어진다. 폐기물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셈이다. 지난해 200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거쳤다. 낡은 신발은 아디다스가 회수해 새 운동화를 제작하는 데 재활용됐다. 

아디다스는 스텔라 맥카트니와 셀룰로오스와 단백질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가공기술로 합작 개발한 테니스 의류 시제품을 선보이는 등 재생 가능한 원료 개발을 통해 폐기물 감축에 더 힘쓸 예정이다.

또 아디다스는 제품 생산 외 유통 및 판매 과정에서도 플라스틱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2016년부터 아디다스 매장에서는 비닐백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2021년부터는 제조국에서 매장 진열대까지 제품을 운송하기 위해 사용되는 포장재 역시 재활용 소재로 사용할 예정이다. 아디다스의 이 같은 노력으로 해마다 약 40톤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아디다스는 UN기후변화 협약에서 패션산업을 위한 기후 보호 헌장에 서명하며 기후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2030년까지 자사 및 공급업체의 생산공정에서 나오는 온실가스 배출을 2017년 대비 30% 감축하는 한편 2050년까지는 기후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장기 목표를 세웠다. 재생에너지 사용을 계속해서 촉진할 예정이며, 현재 아디다스 본사가 있는 독일에서는 이미 거의 대부분의 전기를 재생 가능 에너지원으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아디다스 관계자는 “국제단체와의 협업을 통한 환경 보호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2015년부터 해양환경단체 ‘팔리포더오션(Parley for the Oceans)’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해양 보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alias@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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