場 초반 2100선 붕괴…中 증시 개장 후 낙폭 축소
코스닥은 4.37p 상승...원/달러 환율 3.2원 올라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신종코로나 확산 공포로 인해 3일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3p(0.01%) 내린 2118.8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2.40p(1.53%) 급락한 2086.61로 출발한 후 하락 폭을 줄여 장중 한때 상승세로 전환하는 등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약보합 마감했다.

장중 기준으로는 작년 12월 9일(장중 저가 2080.16) 이후 최저치인 2082.74까지 떨어지며 약 2개월 만에 장중 2100선을 밑돌았다.

그러나 오전 10시 30분 중국 증시 개장 후 낙폭을 축소하며 2100선을 회복했다.

춘제(春節·중국 설) 연휴로 휴장했다 이날 11일 만에 문을 연 중국 증시는 이날 개장과 동시에 주요 지수가 9% 가까이 폭락했다가 일부 낙폭을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703억원, 1173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072억원을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8억2428만주, 거래대금은 약 7조9132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7p(0.68%) 오른 646.85로 종료했다.

지수는 10.66p(1.66%) 내린 631.82로 출발했으나 오전 중국 증시 개장 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39억원, 74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28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11억4243만주였고 거래대금은 5조9826억원가량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3.2원 오른 달러당 1195.0원에 마감했다.

yangsangsa@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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