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CU, 가맹점 상생방안 제시… “도약 위한 동반성장 기반 마련” 
GS25・CU, 가맹점 상생방안 제시… “도약 위한 동반성장 기반 마련” 
  • 김형수 기자
  • 승인 2020.02.03 10:0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U 직원이 가맹점주에게 상생혜택제도를 설명하고 있다. (CU 제공) 2020.2.3/그린포스트코리아
CU 직원이 가맹점주에게 상생혜택제도를 설명하고 있다. (CU 제공) 2020.2.3/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편의점 업계 선두를 놓고 다투는 GS25와 CU가 나란히 가맹점과의 상생안을 내놨다. 동반성장의 기틀을 구축함으로써 가맹점들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3일 CU는 지난해 12월 전국 가맹점주들과 2020년 가맹점 상생(相生)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월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CU는 올해 가맹점 상생 협약에는 기존 지원 사항들을 기반으로 가맹점주의 권익 향상 및 점포 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맞춘 내용들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CU는 2017년부터 초기안정화 제도 확대, 전기료 및 상품 폐기 지원, 폐점 시 부담 최소화 등 가맹점 생애주기별 관리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중이다. 점포 전산 및 물류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5년간 약 6000억 규모의 대대적 투자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이와 함께 가맹점주의 권익 강화를 위해 공정위의 표준가맹계약서를 준용해 △영업 위약금 감경 및 면제 △영업지역 변경 요건 △초기안정화 기간 확대 등의 내용들을 포함했다. 현재도 실무에 적용되는 해당 사항들이나 가맹계약서의 개정 사항으로 명문화함으로써 가맹사업의 공정 거래 및 상생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자 하겠다는 취지다.

또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가맹분야 장기점포의 안정적 계약갱신을 위한 가이드라인'에 맞춰 10년 이상 장기 운영 가맹점주의 원활한 계약 갱신 및 운영을 도모하는 등의 준수사항도 추가됐다. CU는 2014년 업계 최초로 가맹계약 시 24시간 영업 여부를 선택할 수 있고 가맹점주의 수익 배분율을 기존 업계 평균 60%대에서 최대 80%로 높인 새로운 가맹형태를 선보이며 가맹점 수익성을 대폭 높였다.

이밖에도 CU는 △브랜드 광고 및 점포환경개선 비용 전액 본부 부담 △신용카드 등 수수료 지원 △장기운영 장려금 △경조사, 상조, 출산 지원 △상생 펀드 △근무자 안심보험 및 배상책임보험 등 폭넓은 가맹점 운영 지원을 실행하고 있다.

가맹점주들에게는 다양한 복지 혜택도 제공한다. 해외유통탐방, 복지몰 운영, 법인콘도 지원 등에 더해 요양서비스 할인과 각종 의료서비스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올해부터는 노무, 법률, 세무 토탈 상담 서비스도 도입했다.

서기문 BGF리테일 상생협력실장은 “CU는 가맹점주와 본부가 상호 튼튼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가맹사업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가맹점의 경쟁력과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업계를 선도하며 상생 경영의 모범 사례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GS25도 3일 1500억원 규모의 올해 ‘新 상생지원제도’를 발표했다. GS25는 업계 1위인 점포 단위 면적 당 매출(2018년 가맹사업 정보공개서 기준)을 경쟁사와 초격차로 벌리는 동시에 영업 비용 효율화 등 경영주 실수익을 향상시켜 본부와 가맹 경영주가 함께 더 높게 도약할 수 있는 동반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GS25가 2020년 신설한 주요 상생 지원방안은 △차별화 먹거리(치킨25・카페25) 우수 운영 가맹점 특별 지원 △재계약(기준 충족 시) 가맹점 담보 설정 금액 인하 △GS25 전용앱(나만의 냉장고) 활용 우수 점포 지원 △경제재난지역(매출부진지역) 판촉 비용 지원 △명절 당일・경영주 경조사 휴무 신청 제도 △택배 보험 신설 및 횡령 보험 확대를 통한 가맹점 운영 리스크 예방 제도 △최저 가격 수준의 엔젤 렌터카 연계 서비스 등의 내용으로 이뤄졌다.

GS25는 신설된 상생 제도를 위해 지난해 지원한 1300억원에 총 200억원 규모의 상생 지원금 예산을 추가로 마련했다. GS25는 2018년 가맹점 전기료를 100%(전기료 50% + 야간지원금 최대 50만원) 지원하는 파격 상생 제도를 도입해 지속 지원 중이다. 작년엔 가맹점 이익 배분율을 평균 8% 높인 파격적인 상생 가맹 조건을 적용했다.

또 GS25는 △저 매출점 기준 마련을 통한 희망 폐업 지원 △프레시푸드, 카운터 먹거리 등 미래성장 먹거리 상품 운영 지원을 업계 최초로 제도화했다. 이외에도 △상생대출  △다점포 가맹비 할인 △경영주 경조사 지원 △법률 자문 서비스 △경영주 휴양시설 해△외 연수 기회 제공 등 가맹 경영주가 필요로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상생 지원 제도를 제공하고 있다. 경영주 협의회, 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등 본부와 경영주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도 운영하는 중이다.

GS25가 新상생지원 내용을 제도화한 내용과 가맹점 매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본부 의지를 담은 2020년 상생협약은 현재 모든 가맹 경영주(일부 특수점 제외)의 동의를 얻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올해로 출범 30주년을 맞은 GS25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생지원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한편,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난 30년을 뛰어넘는 새로운 30년의 역사를 써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alias@greenpost.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