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들에게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한다. (GS리테일 제공) 2020.1.31/그린포스트코리아
GS리테일은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들에게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한다. (GS리테일 제공) 2020.1.31/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GS리테일은 31일 진천시와 협의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충청북도 진천의 격리시설에 대피한 우한 교민들과 유학생들을 위한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긴급구호물품은 먹거리와 위생 생필품 등으로 이뤄졌다. 8000만원 상당의 도시락 2주일분(1일 3끼) 1만여개를 비롯해 생수 1만2000개, 오모리김치찌개용기면 2000개의 먹거리와 유어스 3종 위생 생필품(물티슈 500개, 구강청결제 500개, 치약칫솔세트 500개) 등이다.

GS리테일은 GS25 프레쉬푸드 전용 공장인 우리델리카 거점을 활용해 매 끼 식단을 교민들이 원하는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화함으로써 맛과 건강까지 고려했다. GS리테일은 교민들이 임시로 마련된 장소에서 기본적인 끼니 해결은 물론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구성된 위생용품과 생필품 등의 구호물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과 같은 국제적인 비상사태에 긴급구호가 필요한 상황을 돕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 3번째 확진 환자 발생 이전부터 GS25 매장에서 손소독 의무화 및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며 전염방지를 위해 개인 위생관리와 철저한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우한에서 일시 귀국한 교민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염원을 담아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alias@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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