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피해지역에 10억원 지원
동국제강, 소방공무원 자녀 장학금 2억원 전달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포스코가 최근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현지 주민 건강을 위해 600만위안(10억원) 규모 구호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포스코는 마스크, 손 소독제 등 구호물품 조달이 어려운 현지 여건을 고려해 한국에서 구호 물품을 최대한 확보, 피해지역에 전달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을 위해 포스코뿐만 아니라 중국 지역 내 법인 등이 함께 이번 모금 마련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글로벌 모범시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제강도 31일 부산공장에서 소방공무원 자녀를 위한 장학금 2억원을 대한소방공제회에 전달했다.
대한소방공제회는 이 장학금을 기금으로 적립하고 기금수익으로 전국 시·도 본부를 통해 선발한 소방공무원 대학생 자녀 장학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지난해 통과된 소방관 국가직 전환 법안 통과를 계기로 소방관의 노후화된 장비와 열악한 근무 환경이 개선되기를 희망한다”며 “동국제강이 드리는 작은 도움이 우리 사회가 소방공무원 복지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동국제강은 2018년부터 대한소방공제회와 장학사업 후원 협약을 맺고 매년 2억원씩 10년간 총 20억원 후원금을 전달하기로 약속했다. 대한소방공제회는 이 기금으로 지난 2년 동안 680명 시·도 소방공무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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