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시땅은 레드벨벳 슬기, 아트디렉터 차인철, 일러스트레이서 김세동 등 3명의 아티스트와 콜라보 광고 영상을 제작했다. (록시땅 제공) 2020.1.31/그린포스트코리아
록시땅은 레드벨벳 슬기, 아트디렉터 차인철, 일러스트레이서 김세동 등 3명의 아티스트와 콜라보 광고 영상을 제작했다. (록시땅 제공) 2020.1.31/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아티스트 컬래버레이션'이 유통가에서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브랜드와 어울리는 아티스트의 이미지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다양하게 보여주는 한편 트렌디한 감성도 전달하며 밀레니얼 세대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려는 전략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나우는 이달 중순 디지털 캠페인의 일환으로 '울랄라 세션' 출신의 보컬리스트 박광선과 함께 협업한 ‘As Time Goes By’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As Time Goes By’ 뮤직비디오는 “자연과 인간의 지속 가능한 공존관계와 보다 나은 삶을 위한 고찰, 위로”를 주제로 시간이 지나도 지속 가능함에 대한 염원을 담았다.

나우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보다 알기 쉽고 친근감 있게 전하고자 박광선과의 협업을 기획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선보인 방식인 영상과 음원은 나우만의 가치관과 감성을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한층 더 감성적으로 브랜드를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푸마는 최근 브랜드 앰배서더 강다니엘과의 첫 번째 협업 슈즈 ‘RS-X3(RS-X큐브)‘를 출시했다. 푸마X강다니엘 첫 번째 컬래버레이션 제품 'RS-X3 (RS-X큐브)‘는 푸마의 대표 슈즈 라인인 RS(Running System) 시리즈 중 하나다. 뛰어난 착화감과 트렌디한 어글리슈즈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한, 푸마와 강다니엘의 협업을 상징하는 로고가 새겨진 렌티큘러 액세서리로 특별함을 더했다.

‘너와 나 우리들의 특별한 관계’를 키메시지로 내건 ‘RS-X 큐브‘ 캠페인도 시작했다. 아티스트와 팬 사이의 끈끈한 유대와 함께 브랜드와 앰배서더간의 파트너십 또한 다져지길 바라는 메시지를 표현했다. 푸마와 강다니엘의 첫 번째 협업을 기념해 마련한 ‘KD CUBE ROOM(강다니엘 큐브룸)‘도 운영하며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록시땅은 시어 버터 핸드크림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국내 아티스트들과 손잡았다. 이번에 선보인 리미티드 에디션은 컬러링을 콘셉트로 프랑스의 유명 디자인 브랜드 ‘오마이(OmY Design & Play)’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슬로건은 ‘시티 팔레트(City Palette)’로 환경오염으로 생기를 잃어가는 도시에 프로방스 자연의 색상을 입힌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시티 팔레트’ 리미티드 에디션은 슬로건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레드벨벳 슬기, 아트디렉터 차인철, 일러스트레이서 김세동 등 3명의 아티스트와 콜라보 광고 영상을 제작했다. 컬러링을 콘셉트로 한 디자인의 시어 버터 핸드크림을 통해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아티스트 3명이 전하는 자연의 색채를 나타냈다. 

또 뉴욕, 홍콩, 도쿄 등 국가별로 제작되는 시티맵 중 한국의 시티맵은 남산 서울 타워와 한강, 한글 등 한국의 대표적인 모습을 아티스트들의 각기 다른 개성으로 담았다. 아티스트 3명과 컬래버레이션한 시티맵은 에코백으로 디자인했다. 제품 구매 시 증정한다.

업계 관계자는 “뮤직비디오와 음원 출시를 통한 브랜드 철학 전달부터 아티스트가 직접 제작에 참여하는 프로젝트까지 패션, 뷰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분화된 컬래버레이션이 지속되는 중”이라며  “브랜드 이미지를 다양하게 보여주면서 트렌디한 감성도 전달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alias@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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