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5.48p 올라...원/달러환율 0.5원 속등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 불안으로 급락했던 코스피가 반등에 성공했다.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56p(0.39%) 오른 2185.28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1.46p(0.53%) 오른 2188.18로 개장, 장 초반 등락을 거듭하다가 이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이로써 지수는 전날 급락에 따른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전날 코스피는 우한 폐렴 확산에 대한 우려로 3% 넘게 하락하면서 2018년 10월 이후 15개월 만의 최고 하락률을 기록했고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하루 만에 2240대에서 2170대까지 밀려났다.

그러나 이날 현재 국내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고 정부도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투자심리는 일단 안정을 찾아가는 모양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724억원, 외국인은 996억원을 각각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계속 팔자로 나서 496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17개, 내린 종목은 450개에. 115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6억7843만주, 거래대금은 약 6조4694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8p(0.82%) 오른 670.18로 마감했다.

지수는 6.38p(0.96%) 오른 671.08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792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490억원, 기관은 118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10억2512만주, 거래대금은 5조443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오른 달러당 1177.2원에 마감했다.

yangsangsa@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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