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역 인근 거리 (김형수 기자) 2020.1.27/그린포스트코리아
합정역 인근 거리. (김형수 기자) 2020.1.27/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27일은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 영향을 받겠다. 날씨가 갑자기 바뀔 가능성이 있으니 기상청이 발표하는 일기예보에 귀를 기울여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7일은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 이동경로와 속도, 발달 정도에 따라 강수 집중구역과 강수량, 강수지속시간이 달라질 수 있다. 1~2도 미세한 기온 변화에도 강수형태(비 또는 눈)가 크게 달라져 적설 변화도 크겠다. 기상청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28일까지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과 한국 북쪽에 위치한 고기압 사이에서 기압차가 커져 제주도, 남해안, 동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90~110㎞/h 매운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잇겠다.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며 경상 동해안에도 강풍특보가 확대 발표될 수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28일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고, 내리는 비나 눈이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귀경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27일 오전 기온은 △서울 3도 △강릉 3도 △인천 4도 △대전 7도 △대구 5도 △부산 9도 △전주 6도 △광주 7도 △목포 6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오후에는 기온이 △서울 7도 △강릉 7도 △인천 6도 △대전 7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전주 7도 △광주 8도 △목포 7도로 소폭 오르겠다.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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