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역 인근 거리의 모습 (김형수 기자) 2020.1.23/그린포스트코리아
서울 용산역 인근 거리의 모습. (김형수 기자) 2020.1.23/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23일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다. 기상청은 비가 내린 뒤 결빙 등으로 도로가 위험할 수 있으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22일 저녁 충청도와 경북으로 확대된 비가 23일은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 북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내리겠다고 전망했다. 정오 무렵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정오까지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과 제주도 10~40㎜(많은 곳 제주도 산지 60㎜ 이상), 남해안을 제외한 전라도와 경상남도, 경상북도 남부 5~20㎜, 충청도・강원도 남부・경상북도 북부  5㎜ 내외다. 

기상청은 23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에 다소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얼어있는 지면이 일시적으로 녹아 비탈면 산사태, 축대붕괴 가능성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했다. 또 지난 밤부터 중부 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에 내린 비나 눈이 얼어붙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도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침 기온은 △서울 2도 △강릉 4도 △인천 2도 △대전 4도 △대구 4도 △부산10도 △전주 5도 △목포 6도 △제주 12도 등으로 전망된다. 오후에는 △서울 10도 △강릉 10도 △인천 9도 △대전 11도 △대구 11도 △부산13도 △전주 11도 △목포 9도 △제주 13도 등으로 기온이 올라가겠다.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인천・충청・세종・대전・강원도 영서 등의 지역은 ‘보통’ 수준을, 강원도 영동・경상・대구・울산・전라・광주 지역은 ‘좋음’을 나타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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