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감시 위한 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 ‘첫 삽’
미세먼지 감시 위한 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 ‘첫 삽’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0.01.20 10:0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국립환경과학원 전경(국립환경과학원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인천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국립환경과학원 전경(국립환경과학원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서해 중남부지역 미세먼지 상시 감시를 위한 ‘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이하 연구소)’ 착공식을 전북 익산시에서 가진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환경부, 전북지방환경청, 전라북도, 익산시, 국회의원 등 미세먼지 관련 정책‧연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전북지역은 미세먼지의 자체 배출량은 적음에도 고농도가 자주 발생했다. 농업잔재물 소각 등의 생물성연소 영향을 많이 받고 지형과 낮은 풍속, 적은 강수량 등 기상영향으로 장거리이동대기 오염물질이 유입된 후 축적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구소는 이 지역의 주요 오염원인인 생물성연소 및 암모니아 배출에 대한 영향 정도를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거점 연구소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연구소의 총면적은 약 831㎡,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초미세먼지(PM2.5) 질량농도 측정기, 미량가스 성분 측정기 등 14종의 상시 관측용 첨단장비가 구축될 계획이다. 이들 장비는 장거리이동 대기오염물질과 생물성연소 영향 성분을 측정해 오염원을 규명하는 데 활용된다.

한편 착공식에 앞서 지역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해 전북지역 대기분야연구 발전 방향과 지역 특색에 맞는 대기 정책을 논의한다. 이 간담회에는 전북연구원, 전북대, 군산대, 원광보건대 등 전북지역 대기분야 연구 전문가가 참석할 예정이다.

연구소는 수도권, 호남권, 중부권 등 전국에서 9번째로 구축되는 대기환경연구소로 2020년 하반기까지 건립이 완료되고 6개월 정도의 예비운영을 거쳐 2021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김영우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연구소를 조속히 구축하여 서해 중남부권 지역의 대기오염물질 특성 파악과 고농도 초미세먼지 원인 규명을 위한 중요한 거점 연구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련 지자체, 대학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1년 본격 운영에 돌입하는 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 조감도(국립환경과학원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2021년 상반기에 본격 운영할 예정인 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 조감도(국립환경과학원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kds0327@greenpost.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