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락 거듭하다 소폭 상승 마감…개인·외국인 순매수
코스닥도 1.89p 올라 반년만에 최고치...원/달러 환율 1.7원↓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며 지난해 연고점을 돌파했다.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2p(0.11%) 오른 2250.57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4월 16일 종가 기준 연고점 기록(2248.63)을 넘어선 것이다.

종가 기준으로는 2018년 10월 8일(2253.83) 이후 15개월여만에 최고치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52p(0.60%) 오른 2261.57에서 출발, 상승 폭이 줄어 오후 한때 하락으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장 막판에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외국인 매수세는 꾸준히 유입됐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 폭에 제한이 걸린 듯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2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유지했던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면서 주목됐다.

개인과 외국인은 1857억원, 933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2987억원을 순매도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55개, 내린 종목은 448개에 보합은 104개 종목이었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5억6351만주, 거래대금은 5조2332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9p(0.28%) 오른 688.41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지난해 7월 5일(694.17) 이후 최고치다.

지수는 전장보다 3.21p(0.47%) 오른 689.73으로 개장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9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132억원, 204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10억399만주, 거래대금은 5조4595억원 수준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7원 내린 1159.4원에 마감했다.

yangsangsa@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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