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과 업무협약(MOU) 체결

조윤성 GS리테일 사장(왼쪽),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오른쪽)이 GS25지에스강남점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2020.1.17/그린포스트코리아
조윤성 GS리테일 사장(왼쪽),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오른쪽)이 GS25지에스강남점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2020.1.17/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GS리테일이 에너지 사용량 감축을 위해 한국에너지 공단과 손잡았다. 에너지절감 문화를 구축하며 녹색성장을 실천하는 친환경 유통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17일 GS리테일은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GS타워 본사에서 ‘에너지절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이하 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조윤성 GS리테일 사장과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GS리테일은 전국 1만4000개의 GS25・GS THE FRESH・랄라블라의 오프라인 점포 플랫폼과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에너지절약 착한가게캠페인’ 동참 △‘문 닫고 냉난방 영업’ 활동을 적극 실천하며 에너지절약 문화를 조성하고 이를 확산시키는 데 힘쓸 계획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은 GS리테일의 직영・가맹점을 대상으로 에너지진단을 실시하고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절감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에너지절약 착한가게캠페인’은 △실내온도(26℃) 준수 △문 닫고 냉난방영업 △LED 조명설치 △영업종료 후 옥외조명 소등 등 에너지절약을 약속하고 실천하자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한국에너지공단이 2017년부터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GS리테일은 한국에너지공단과의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해 연간 에너지 사용량 5%, 에너지 비용 약 80억원을 추가 절감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점포의 운영 효율성을 높임은 물론, 녹색성장을 실천하는 친환경 유통기업으로서의 자리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GS25는 2015년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원격 점포관리시스템’(SEMS・이하 SEMS)을 구축하고 현재 GS25 약 8500개 점포에서 운영하며 에너지 절감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SEMS는 전국 점포의 냉장냉동설비의 온도 및 냉난방기기, 간판 점등, 실내조명 조절, 전력 사용 관리 등의 원격제어가 가능하도록 IoT 기술을 바탕으로 구축된 최첨단 종합 점포관리시스템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큰 문제인 에너지절감에 보탬이 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던 중 한국에너지공단과 손을 맞잡고 뜻 깊은 활동을 펼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GS리테일은 국내 유통 선도기업으로서 민관협력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들로 에너지 효율화를 추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alias@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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