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W호텔 객실 내에서 제공될 다비네스의 어메니티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홈페이지 캡처) 2020.1.17/그린포스트코리아
전 세계 W호텔 객실 내에서 제공될 다비네스의 어메니티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홈페이지 캡처) 2020.1.17/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메리어트의 호텔 브랜드 ‘W호텔’이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어메니티를 친환경 브랜드의 제품으로 바꿨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차원에서 전개하는 친환경 이니셔티브의 일환이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15일(현지 시간) 전 세계 50여개에 이르는 W호텔 객실 내에서 제공하는 어메니티의 브랜드를 블리스(Bliss)에서 이탈리아 브랜드 다비네스(Davines)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다비네스는 숲을 다시 조성하는 활동을 지원하며 자신들이 배출한 이산화탄소의 영향력을 상쇄시키려 힘쓰는 기업이다. 

다비네스 그룹의 MOMO 샴푸・컨디셔너・샤워젤, skin regimen 바디크림・클렌징크림・비누 등이 객실에 비치된다. 이 가운데 MOMO 샤워젤과 skin regimen 바디크림・비누는 W호텔 전용 제품이다. 어메니티는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대용량 용기에 담겨 객실 안에 비치된다.

W호텔의 이같은 움직임은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줄이려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차원의 이니셔티브 가운데 하나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2025년 달성을 목표로 2016년보다 매립 쓰레기 발생량은 45%,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은 50% 줄이고 최소 30%는 재생가능한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 등을 포함한 계획을 실행하는 중이다.       

앤서니 잉햄(Anthony Ingham) W호텔 글로벌 브랜드 리더는 “W호텔은 셀프케어(Self-care) 분야에서 대담한 시도를 하고 있으며 이번 다비네스와의 콜라보도 예외가 아니다”라면서 “다비네스 그룹 제품의 외양・향기・느낌뿐만 아니라 다비네스 그룹이 지향하는 가치들도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alias@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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