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런치 &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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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승현 편집위원
  • 승인 2020.01.1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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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uy Korea Again?...코스피 외국인 비중이 13년반만에 거의 40%가 됐습니다"

 

 

코스피(KOSPI)를 모르면서 살아가기 힘든 세상입니다.

많은 국민이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고 매매가 일상화된 세상에 살고 있어서입니다.

코스피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의 종합주가지수를 이릅니다.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 를 줄인 말입니다.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제1시장으로 우리 나라 유수한 기업들은 모두 여기에 모여있다 보면 간단합니다.

의미가 확대돼 많은 사람들이 유가증권시장을 그냥 코스피 시장이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참고로 '코스피지수'라는 말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위 영문 표기에서 보시듯 '역전앞'과 같은 동어반복이기 때문입니다.

코스피를 움직이는 3대축이 있습니다. 개미라고도 불리는 개인투자자, 기관 그리고 외국인입니다.

특히 매년말 흔하디 흔하게 나오는 기사가 "기관과 외국인은 웃고 개미는 울었다"입니다.

언젠가도 비유했듯 소총병과 기갑사단이 싸우는 모양새니 간혹 조금 이길 수는 있어도 길고 넓게 싸우면 결국 개미들의 패전은 거의 필연에 가깝다 할 수 있겠지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의 시가총액 비율이 13년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입니다.

금융투자협회가 16일 내놓은 자료를 보면 지난 14일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코스피 주식 시가총액은 585조 9808억원으로 전체 코스피 시가총액 1506조 5345억원의 38.90%를 차지했습니다.

거의 2/5에 달하는 것으로 2006년 8월 8일(38.91%) 이후 13년 5개월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같은 날 코스피 시가총액은 2018년 10월 8일(1507조 7282억원) 이후 1년 3개월여 만에 1500조원대를 회복하기도 했습니다.

외국인 보유 주식의 코스피 전체 시총 가운데 점유 비율은 지난해초 35%대에서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려 최근 38%대를 유지중인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4월에는 27%대였습니다.

미중 1단계 무역합의 기대와 중동발 리스크 완화 등이 긍정적 재료로 작용,.최근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을 사들이면서 시가총액 점유율도 덩달아 상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올해 들어 지난 14일까지 9거래일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 8140억원어치를 순매수, 지수 상승을 선도했습니다.

한편 코스닥 시장의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 비율은 지난 14일 기준 10.51%로 전체 시가총액 244조 8891억원 중 25조 7466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외국인 시가총액 비율은 2016년 9%대에서 2018년 1월 13%대까지 올랐다가 다시 줄어 작년 5월부터는 10%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고 합니다.

동전의 앞뒷면같이 'Buy Korea'는 'Sell Korea'와 다른 이름이기도 합니다.

챙길만큼 챙겼다 혹은 이 동네 뭔가 수상하다 싶으면 바로 떠날 수 있는 돈들인 것입니다. 

흔들리지 않는 한국경제의 힘이 유일한 안전판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O..."정말 흰고래 한 마리가 하늘을 나는 것 같지 않습니까?"

 

 

혹시 '벨루가'라는 동물을 아십니까?

한 마디로 하얀 고래인데 모양이 아주 희한하고 독특하고 여하간 재미있게 생겼습니다.

국내외 대형 아쿠아리움에서도 구경할 수 있는데 최근에는 어떤 TV광고에도 선보인 일이 있었지요.

최대 몸길이는 4.5m 정도 되고 몸무게는 1.5t에, 30년에서 35년정도 산다고 합니다.

목을 좌우로 90도 가까이 구부릴 정도로 유연한데 전부터 북극에 사는 사람들은 기름과 가죽을 위해 많이 잡았다네요.

북극해와 베링해, 캐나다 북부 해역 그리고 그린란드를 회유(回游)하며 일생을 보낸다고 합니다.

에어버스의 초대형 화물기 '벨루가 XL'이 지난 9일부터 본격적으로 운항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에어버스 본사가 있는 프랑스 툴루즈와 다른 부품 조립시설이 있는 독일 함부르크, 중국 톈진(天津) 등을 오가며 대형 부품 수송에 들어간 것입니다.

벨루가 XL의 몸체는 전장 63.1m에 전고는 건물 3층 높이와 맞먹는 19m로 최대 51t까지 화물을 실을 수 있는데, 어른 코끼리 7마리를 태울 수 있다 라고 생각하면 맞습니다.

흰고래 벨루가의 얼굴을 옮겨놓은 듯한 벨루가 XL의 특징은 사진에서 보듯 반짝이는 눈과 옅은 미소를 짓는 듯한 입이지요.

에어버스 임직원 2만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무려 40%의 지지를 얻어 탄생한 귀여운 외모인데 단순히 '미적 기능'만 있는 것이 아니랍니다.

고래 얼굴을 닮은 듯한 디자인 덕분에 A350 날개 두쪽을 동시에 실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는데 기존 수송기로는 이 날개를 하나밖에 옮기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수송기지만, 기존 A330을 운전할 수 있는 조종사라면 훈련을 거쳐 벨루가 XL의 조종석에도 앉을 수 있다고 에어버스 측은 설명했습니다.

몇 번을 봐도 귀여워 웃음이 절로 나오는, 재미있는 디자인이고 정말 흰고래가 하늘을 나는듯한 느낌입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yangsangsa@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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