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업소득향상·생활밀착형 숲조성·산림복지서비스 등 중점 추진
제주 대기환경 질 저하 우려...200억원 투입 ‘도시바람길 숲’ 조성

제주도는 소나무림 보존과 건강한 산림생태계 보존을 위해 재선충병방제 등 산림보호 5개 사업에 104억원을 투자하고, 산림복지를 위한 숲길 조성, 치유의 숲과 자연휴양림 보완 등 12개 사업에 72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사진 제주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도는 소나무림 보존과 건강한 산림생태계 보존을 위해 재선충병방제 등 산림보호 5개 사업에 104억원을 투자하고 산림복지를 위한 숲길 조성, 치유 숲과 자연휴양림 보완 등 12개 사업에 72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사진 제주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제주도가 올해 임업소득향상과 생활밀착형 숲 조성, 산림복지서비스 증진 등을 위한 투자에 박차를 가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산림(山林)사업에 535억원(국비 226억원, 지방비 304억원, 기타 5억원)을 투입해 산림일자리창출, 임업소득사업 활성화와 건강한 산림생태계 보전관리 및 산림복지 서비스 분야 등 6개 분야 44개 사업을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우선 미세먼지 저감과 산림 공익기능 증진을 위해 도시숲 조성 15ha, 나무심기 사업 173ha, 미세먼지저감 공익 숲 가꾸기 1000ha 등 15개 사업에 293억원을 투자한다.

또한 산림일자리 창출과 임업소득 향상을 위한 사업 등 12개 사업에 66억원을 투입해 임업인 경쟁력을 증대하고 표고버섯산업 활성화, 청정임산물 생산기반 지원, 임산물 마케팅 지원 사업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소나무림 보존과 건강한 산림생태계 보존을 위해 재선충병방제 등 산림보호 5개 사업에 104억원을 투자하고 산림복지를 위한 숲길 조성, 치유 숲과 자연휴양림 보완 등 12개 사업에 72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미세먼지, 도시 열섬화 현상 등으로 제주 대기환경 질 저하 우려에 따라 올해부터 3년간 200억원을 투입해 도시바람길 숲을 조성한다.

박근수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최근 건강과 휴식 공간으로 숲에 대한 관심 못지않게 경제적, 환경적 가치에 대한 도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적극적인 제주산림 보전 및 관리와 함께 임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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