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서만 총 28건 발생...이번 폐사체 모두 민통선 2차 울타리 내 발견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경기도 연천군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2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6일 밝혔다.
폐사체는 14일 장남면 반정리 민통선 내 2차 울타리 안 군부대 사격장에서 발견됐다. 연천군은 ASF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 채취 후 현장소독과 함께 폐사체를 매몰 처리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5일 폐사체 ASF 바이러스 확진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 연천군에서 총 28건 ASF가 확진됐고 전국적으로는 74건이 됐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 폐사체는 모두 민통선 내 2차 울타리 안에서 발견된 것”이라며 “군과 협력해 이 지역에서 폐사체 수색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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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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