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걸이도 빅스비 음성 명령·와이드 무풍 냉방 적용

2020년형 무풍에어컨과 무풍큐브 (삼성전자 제공)
2020년형 무풍에어컨과 무풍큐브 (삼성전자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삼성전자가 별도의 도구 없이 전면 패널 전체를 분리해 내부까지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는 무풍에어컨을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15일 서울 우면동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2020년형 무풍에어컨과 공기청정기 무풍큐브 출시 행사를 열고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중 무풍에어컨 갤러리(스탠드형)와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 신제품에는 '이지케어'(쉬운 관리) 기능을 새롭게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패널을 직접 분리해 에어컨 내부 블레이드까지 청소할 수 있도록 했고 열교환기를 동결해 세척하는 기능과 남아있는 습기를 없애는 3단계 자동 청소 건조 기능도 적용됐다.

무풍에어컨 갤러리의 제품 하단부 '아트패널'도 업그레이드해 헤링본 패턴을 포함한 9종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에는 기존 스탠드형 제품에만 적용됐던 와이드 무풍 냉방을 비롯해 빅스비 기반 음성인식과 모션센서가 추가됐다.

와이드 무풍 냉방을 통해 기존 벽걸이 제품 대비 11% 넓어진 무풍 패널로 냉기를 내보낼 수 있다. 팬 크기도 12% 확대, 빠른 속도로 냉방이 가능하다.

또한 모션센서 기능이 탑재돼 사용자 재실 여부에 따라 제품을 제어할 수 있으며 무풍에어컨 갤러리에 적용된 인공지능(AI) 기능을 모두 구현할 수 있게 됐다.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무풍큐브 신제품도 사용 편리성을 강화했다.

별도의 장치 없이 필터만으로 99.999%의 집진 효율을 구현, 필터 수명을 최대 2배로 늘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2020년형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출고가 기준 345만∼720만원,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는 98만∼201만원으로  17일 출시된다. 무풍큐브는 70만∼210만원이며 이날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17일부터 '2020년 무풍에어컨 출시 페스티벌'을 열고 신제품 구매 시 최대 30만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yangsangsa@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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