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가 폐기물처리시설 실태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SL공사는 환경부 주관 ‘2019년 전국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 평가’ 중 매립과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가스화 2개 부문에서 전국 1위 시설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평가는 환경부가 폐기물처리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폐기물 처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지난해에는 전국 666개 공공폐기물처리시설을 소각, 매립, 자원회수, 가연성폐기물 연료화,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가스화, 음식물처리시설 등 6개 분야로 구분해 △시설운영 실적 △경제성 개선 노력 △주민 편익 창출 등 34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SL공사는 2018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이 매립시설 중 전국 1위, 침출수 처리장 및 음폐수 바이오가스화시설이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가스화 시설 중 전국 1위로 선정됐다.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은 폐기물 매립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악취, 먼지, 쓰레기 날림 등을 사전 차단해 위생적이고 쾌적하게 매립장을 운영·관리했다는 평이다.

침출수처리장 및 음폐수 바이오가스화시설은 음식물폐수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바이오가스를 하수슬러지 건조열원 등으로 활용하며 연간 약 37억원의 예산을 절감해 경제성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김영준 SL공사 경영기획처장은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시설물 운영관리를 통해 자원순환사회를 선도하고 주변 지역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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