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금융위원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 등이 2018년 12월부터 1년간 숨은 보험금 찾기 캠페인을 벌인 결과 2조8267억원(126만7000건)이 당사자에게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회사가 2조6698억원(103만6000건), 손해보험회사가 1569억원(23만1000건)을 각각 지급했고 보험금 유형별로는 중도보험금이 2조236억원, 만기보험금이 6402억원, 휴면보험금이 1629억원이었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는 아직 10조7340억원(작년 11월 말 기준)이 주인을 찾지 못해 14일부터 캠페인을 다시 벌이기로 했다.

보험사들이 최신 연락처가 있는 보험계약자들에게 14일부터 문자 등 전자 방식으로 보험금 정보를 안내하고 최신 연락처가 없거나 피보험자가 사망했는데 보험금이 남은 경우에는 다음달부터 주민등록전산망의 최신 주소로 우편을 보내 보험금 정보를 안내한다는 것이 당국과 업계 설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폐업·도산 신고된 사업장의 근로자가 수령하지 않은 퇴직연금 보험(738건, 8억6000만원)도 함께 안내할 계획이다.

보험 소비자는 '내보험 찾아줌'(http://cont.insure.or.kr)에서 모든 숨은 보험금을 조회하고, 온라인으로 곧바로 청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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