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런치 &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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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승현 편집위원
  • 승인 2020.01.1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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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대한민국 5185만 인구중 65세이상이 지난해말 800만명을 드디어 넘어섰습니다"

 

 

우리나라도, 미국도, 일본도 베이비 붐 세대가 있습니다만 정의하는 연령대가 모두 같지는 않습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 경우는 한국전쟁 직후인 1955년부터 가족계획정책이 시행된 1963년까지 태어난 세대를 일반적으로 가리킵니다.

다소의 차이는 있겠으나 대략 1970년대말부터 1980년대 초중반 사회 생활을 시작한 경우가 많습니다.

대한민국이 이 정도 살게되기까지 나름 주역들이라는 평가를 받기에 전혀 손색이 없는 세대들입니다.

2020년 올해는 대한민국 베이비 부머의 맏형격인 1955년생들이 제도적 경로연령인 65세에 진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릅니다.

흔히들 이야기하는 '지공도사' 반열에 베이비 부머도 들어가기 시작한다는 뜻이지요.

어쨌거나 베이비가 노인이 된다는 상징성이 있는 해인 것입니다.

막내격인 1963년생들도 군대로 말하면 전역 대기자 명단에 오른 셈으로 사회적 정년이 코 앞에 다가왔습니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65세이상 고령인구가 처음으로 800만명을 넘었다는 소식입니다.

행정안전부가 12일 밝힌 주민등록인구 통계 자료인데 65세이상 고령층 인구는 2018년보다 37만 6000여명이 증가, 802만 7000명선을 기록한 것입니다.

반명 0-14세의 유소년 인구는 16만명 넘게 줄면서 15-64세의 생산가능인구도 16만명 정도 감소, 노년층과 유소년층간 격차는 156만여명으로 벌어졌습니다.

주민등록인구 평균 연령은 역대 최고치인 42.6세를 기록했습니다.

12년전인 2008년에는 37.0세이던 것이 2014년 처음으로 40세를 넘긴 후 꾸준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는 몇 명 모자란 5185만명으로 한해전보다 0.05%인 2만명선 증가에 그쳤습니다.

주민등록상 인구증가율 정점은 2008년으로 74만명선을 기록, 1.49% 증가세를 보였으나 그 후는 완전한 썰물 모양새입니다.

가수 노사연은 노래 '바램'에서 "우리는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라고 말하고 있지만 대한민국이 늙어가고 있는 건 수치상으로 너무나 확연합니다.

이건 정말 이념의 문제도 아니고 정파의 문제도 아닌 중차대한 나랏일인데 참으로 걱정되는 현실입니다. 

 

O..."세상에 만고불변은 없습니다. 백화점들도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바뀌고 있네요"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없습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없습니다)

 

 

신세계 롯데 현대는 자타가 공인하는 우리나라 백화점 업계의 '빅 3' 입니다.

서울은 말할 것도 없고 전국 주요도시의 목좋은 곳에서 이들 업체의 백화점을 구경하는 것은 아주 쉬운 일이지요.

과문한 탓에 다른 나라는 어떤지 잘 모릅니다만 우리나라 백화점들의 매장 운영 행태는 마치 약속이나 한 듯 흡사합니다.

1층에는 보석과 해외명품,화장품 등 여성 고객을 겨냥한 점포들이 주로 자리하고 있고 지하 1층에는 식품관과 푸드 코트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설 명절이 코앞이니 엄청난 손님잡기 판촉전이 곧 벌어지겠네요.

아! 어쩌면 벌써 시작됐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보름도 안 남았으니 말입니다.

신세계가 업계 최초로 백화점 1층에 식품관을 배치, 유통업계는 말할 것도 없고 일반인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글자 그대로 '파격'이기 때문입니다.

신세계는 최근 영등포점 리빙관 1층과 지하 1층에 4620㎡ 규모의 식품전문관을 열었습니다.

과일과 채소를 그대로 쌓아두는 '벌크 진열'로 외국 시장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것이 영등포점 설명입니다.

친환경 축산물 비중을 높인 것이 특징으로 양곡 코너도 함께 선보이면서 주부들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식품관으로 사용했던 지하 1층에는 3300㎡ 규모의 맛집 거리 '고메 스트리트'를 조성, 전국의 유명 맛집이 대거 입점했다네요.

이같은 결정에는 2018년 영등포점의 소비자 데이터 분석 결과,리빙 제품과 신선식품을 함께 구매한 고객 비율이 무려 56%에 달한 점이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합니다.

여하간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겠지만 '정체는 곧 도태'라는 인식이 유통업계에도 크게 확산되는 듯 합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yangsangsa@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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