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23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이 운영하는 탄소성적표지제도에서 철도부문에서는 처음으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탄소성적표지 인증은 기후변화에 대응 제품과 서비스의 생산, 유통, 사용,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 평가해 우수 제품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에 코레일이 인증받은 부분은 경부고속철도 서울∼부산 1단계 구간으로, KTX로 사람 한 명이 이동할 때 배출하는 온실가스는 자동차(68.46㎏)의 14.6% 수준인 9.98kg으로 평가됐다.

철도분야 탄소성적표지 인증 획득은 철도산업의 장점인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정부기관으로부터 최초로 공인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코레일 측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코레일 관계자는 "앞으로 KTX 2단계 구간, 호남고속철도, 철도 물류수송 등 분야로 인증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룡 기자 mindyou@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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