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에너지 베스트 아파트단지’ 최우수상을 받은 경기도 광주 e편한세상 광주역 5단지를 포함한 아파트 단지 전경(대림산업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제1회 에너지 베스트 아파트단지’ 최우수상을 받은 경기도 광주 e편한세상 광주역 5단지를 포함한 아파트 단지 전경(대림산업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한국감정원(이하 감정원)과 함께 전기, 가스 등 생활 에너지를 가장 적게 사용하는 아파트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에너지를 가장 적게 쓰는 아파트로 대림산업이 시공한 ‘경기도 광주 e편한세상 광주역 5단지’가 선정돼 ‘제1회 에너지 베스트 아파트단지’ 최우수상(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e편한세상 광주역 5단지는 건축물의 우수한 에너지성능 외에도 입주자대표회의를 통한 에너지절약 실천 독려 및 관리사무소의 공용시설에 대한 세심한 운영 등 에너지절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입주자대표 임양균씨는 “가로등 자동점멸기 등 에너지절감을 위한 다양한 설비를 도입하였다”며 “그 밖에도 주민들에게 계절별로 에너지절감 요령을 홍보하고 전 세대의 에너지사용량을 수시로 확인하여 사용량이 지나치게 높은 세대에 안내해 주는 등 에너지절약 생활습관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세종특별자치시 도램마을 11단지(반도유보라)’, ‘경남 양산신도시 4차 동원로얄듀크비스타’, ‘경기도 의정부민락 금강펜테리움’, ‘강원도 푸른숨 LH 3단지’ 및 ‘제주서귀포혁신도시 LH 2단지 아파트’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제1회 에너지 베스트 아파트단지는 감정원이 위탁운영 중인 ‘국가 건축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의 데이터(2018년 사용량 기준)를 토대로 2015년 이후 준공된 전국 300세대 이상의 단지를 대상으로 분석해 선정했다. 기후 편차에 따른 난방량 차이 등을 고려해 관련 기준 등에 따라 전국을 6개 지역으로 구분, 이 중 에너지 사용량이 가장 적은 아파트단지를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

국토부는 감정원 등 녹색건축센터와 협업해 녹색건축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 등을 위해 본 행사를 연례행사로 지속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녹색건축은 단열 등 건축물의 성능뿐만 아니라 에너지절약에 대한 사용자들의 높은 인식 수준 및 행태가 함께할 때 완성될 수 있을 것”라며 “이러한 국민참여형 공모전들이 국민들께서 녹색건축의 가치와 함께 올바른 에너지사용 생활태도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에너지 베스트 아파트단지 선정결과(자료 국토교통부, 그래픽 최진모 기자)/그린포스트코리아
에너지 베스트 아파트단지 선정결과(자료 국토교통부, 그래픽 최진모 기자)/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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