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산업통사자원부 청사(그린포스트코리아DB)/그린포스트코리아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산업통사자원부 청사(그린포스트코리아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이 11일부터 3일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제10차 국제재생에너지기구 총회 및 아부다비지속가능주간(ADSW) 개막식에 참석한다고 10일 밝혔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 총회는 매년 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국제행사로 전 세계 170여 개국, 4000여명이 참석한다.

주 실장은 이번 총회에서 ‘탈탄소화-그린수소’를 주제로 한 장관급 회담에 참석, 국가 에너지 전환과 기후변화 대응하는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의 중요성과 역할을 설명한다. 이와 함께 회원국들의 수소경제 참여 동참과 협력을 촉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 우리나라의 지난 1년간 수소차·충전소 보급 확대, 수소법 제정 등 수소경제 추진성과를 발표한다. 이와 함께 MW급 재생에너지 연계 수전해 R&D 착수 등 한국의 그린수소 관련 기술개발 추진 계획을 공유한다.

향후 해외 생산 그린수소를 도입하기 위해 대규모 재생에너지 잠재력을 가진 국가와의 협력 의사도 적극적으로 표명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번 총회 참석을 계기로 수소경제 및 저탄소경제를 위한 그린수소의 역할 확대에 대해 전 세계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글로벌 그린수소 유통체계를 조기 구축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 실장은 동 행사의 참석 계기를 활용해 UAE 정부 및 업계 관계자 등을 접촉, 최근 중동 정세 관련 동향을 파악하고 양국 간 석유 비축 분야의 협력 확대 등 에너지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UAE에 진출한 우리 에너지 업계와 간담회도 개최해 중동 정세 급변 시 대응방안 등을 점검한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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