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현실로…현대차, CES서 미래 모빌리티 선보여
영화가 현실로…현대차, CES서 미래 모빌리티 선보여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0.01.0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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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와 협업한 PAV 콘셉트 'S-A1' 공개
전기차 기반의 친환경 이동수단 PBV
하늘의 UAM, 지상의 PBV 연결하는 Hub
현대자동차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 이미지(현대자동차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현대자동차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 이미지(현대자동차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SF 영화를 보면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자동차가 빌딩 숲을 가르고 무인 비행선을 통해 장거리를 이동하는 미래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꿈만 같던 이런 도시의 모습이 곧 현실화돼 우리 곁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0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공개했다. 하늘에선 UAM가, 땅에선 PBV, 그리고 이 둘을 이어주는 Hub를 선보였다.

현대차는 6일(현지시각) 열린' 현대차 미디어 행사’에서 신개념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UAM(Urban Air Mobility : 도심 항공 모빌리티) △PBV(Purpose Built Vehicle : 목적 기반 모빌리티) △Hub(모빌리티 환승 거점)를 공개했다.

세 가지 솔루션을 토대로 미래도시와 사람들이 공간·시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겠다는 게 현대차의 구상이다.

우선 ‘UAM’은 항공 이동수단이다. 전 세계가 메가시티화로 인한 교통체증 문제로 이동 효율성이 저하되고 물류 운송비용 등 사회적 손실도 급증하고 있다. 

UAM은 이 같은 문제를 극복하는 동시에 모빌리티의 패러다임을 전환한다. 전기 추진 기반의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PAV를 활용, 활주로 없이 도심 내 이동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이날 행사에서 우버와 협업해 완성한 PAV 콘셉트 'S-A1'을 공개했다. S-A1은 조종사를 포함 5명이 탑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동비행기술이 안정화 된 이후부터는 자율비행이 가능하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차는 △안전성 △저소음 △경제성과 접근 용이성 △승객 중심이란 UAM 4대 원칙도 발표했다.

이어 전기차 기반의 친환경 모빌리티인 ‘PBV’는 지상에서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시간 동안 탑승객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친환경 이동 솔루션이다.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탑승객이 목적지로 이동하는 동안 본인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자유롭게 누릴 수 있도록 모빌리티 개념을 완전히 새롭게 재해석한 궁극의 이동형 모빌리티 콘셉트이다.

개인화 설계가 반영된 PBV는 도심 셔틀 기능을 비롯해 식당과 카페, 호텔 등 여가 공간에서부터 병원, 약국 등 사회에 필수 시설까지 다양한 공간으로 연출된다.

PBV는 차량 하부와 상부의 완전한 분리가 가능하고 차량의 목적에 맞춰 기존 길이 4m에서 최대 6m까지로 확장된다. 차체 내부는 목적에 맞게 모듈화된 제품을 활용한 맞춤 제작이 가능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삶의 공간'으로 진화한다.

마지막으로 ‘Hub’는 하늘의 UAM과 지상의 PBV를 연결하는 구심점이자 PBV와의 연결을 통해 무한한 모습으로 새롭게 탄생하는 혁신적 커뮤니티이다. 두 종류의 스마트 모빌리티는 미래도시 전역에 설치될 Hub와 연결돼 모빌리티 생태계를 형성한다.

Hub 최상층에는 PAV 이착륙장이 위치하며 1층에는 도심 운행을 마친 PBV가 Hub에 연결하는 도킹 스테이션이 다양한 방향에 설치된다. PBV의 결합에 따라 Hub는 완전히 새로운 공간으로 무한히 재창조된다. 예를 들어 공연장과 전시장, 영화관으로 제작된 개별 PBV가 Hub에 모이면 Hub는 완성된 복합 문화 공간으로 변한다. 의료 서비스 PBV들이 결합하면 종합병원으로 Hub가 기능한다.

현대차는 스마트 모빌리티를 보다 편리하고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미래도시 전역에 Hub를 배치해 UAM-PBV-Hub들의 연결을 통한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CES에서 UAM과 PBV, Hub가 공개되는데 우선 실물 크기의 PAV 콘셉트인 S-A1과 PBV 콘셉트 S-Link, Hub 콘셉트 S-Hub 등을 전시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우리는 도시와 인류의 삶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깊이 생각했다"며 "UAM과 PBV, Hub의 긴밀한 연결을 통해 끊김 없는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는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은 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인류를 위한 진보를 이어 나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는 이동 시간의 혁신적 단축으로 도시 간 경계를 허물고 의미 있는 시간 활용으로 사람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목표를 이루며 새로운 커뮤니티를 통해 사람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역동적인 인간 중심의 미래 도시 구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자동차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개념도(현대자동차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현대자동차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개념도(현대자동차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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