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당 1억원사업지원금·창업보육과정·전문가멘토링 등 지원

사진 강원랜드 제공
6일 강원랜드 본사에서 문태곤 대표이사 및 사내벤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사내벤처 업무협약식이 열렸다.(사진 강원랜드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강원랜드(대표이사 문태곤)가 창의적인 기업문화 확산 및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강원랜드 사내벤처 2기를 본격 출범했다고 6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강원랜드는 6일 본사에서 사내 공모 및 사업화 훈련 과정을 통해 제2기 사내벤처로 최종 선발된 '스페이스 밸류'팀과 '우드리즘'팀의 향후 활동과 지원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페이스 밸류(Space Value)팀은 왜곡 없는 영상투사장치 개발을 통한 생활밀착형 홍보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다. 자동차, 자전거, 지면, 건물 외벽 등 광고 효과가 높은 유휴공간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해낸다는 계획이다.

우드리즘(Woodrism)팀은 4년간 사내 동호회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픈형 목공방을 운영해 DIY키트 개발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한다. 더불어 지역의 여가빈곤 해소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소셜벤처 형식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두 팀은 앞으로 경영전략실 산하 사업전략팀으로 배치돼 본격적인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강원랜드는 1년 동안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함께 창업 보육과정, 전문가 멘토링, 타 공기업 사내벤처와의 네트워크 형성 등을 지원한다. 

또 올해부터는 사업지원금 확대, 발명성과 보상제도 도입, 창업휴직제도 기반 마련 등 운영지침을 보완해 사내벤처 제도의 활성화 및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고 있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해 3월 사내벤처 1기를 출범시켜 사업 수행 및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애플체인팀은 '퍼머컬쳐' 콘텐츠판매·교육·설계조성 등으로 실질적인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 자원업사이클팀은 친환경 음식폐기물처리 시스템에 관한 테스트를 완료해 2건의 특허 출원을 마쳤으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부터 국내 리조트 업계 최초로 음식폐기물을 친환경적으로 자체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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