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2019년 12월말 외환보유액' 발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사진 한국은행 제공)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사진 한국은행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한은·총재이주열) 6일 '2019년 12월말 외환보유액'을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핵은 4088억2000만달러로 전월말(4074억6000만달러) 대비 13억6000만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부터 한국의 외환보유고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우고 있는 중이다.

한은은 "미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 증가 등이 주로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850억2000만달러(94.2%), 예치금 128억5000만달러(3.1%), 금 47억9000만달러(1.2%), SDR 33억5000만달러(0.8%), IMF포지션 27억9000만달러(0.7%)로 구성됐다.

한편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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