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서만 21번째...이번 폐사체 민통선 내 2차 울타리 안 발견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현황. (자료 환경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현황. (자료 환경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경기도 연천군 중면 마거리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6일 밝혔다.

폐사체는 3일 중면 민통선 내 산자락 끝에서 농업인에 의해 발견됐다. 연천군은 ASF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현장을 소독하고 사체를 매몰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5일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연천군 야생멧돼지 ASF 확진은 21건이 됐고 전국적으로는 59건이 됐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 폐사체는 민통선 내 2차 울타리 안에서 발견된 것”이라며 “추가적인 폐사체가 있는지 수색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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