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4.09p 하락...원/달러 환율 9.0원 급등

[그린포스트코아 양승현 편집위원] 코스피가 3일 큰 폭으로 상승했다가 이를 모두 반납하면서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9p(0.06%) 오른 2176.46으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7.41p(0.80%) 오른 2192.58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1% 넘게 올라 220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미국의 이란 표적 공습으로 중동발 불안이 고조되면서 급격히 상승 폭을 줄였다.

앞서 AP통신 등 외신은 미군이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표적 공습을 진행, 이란 군부의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이 사망했다고 2일(현지시간) 잇따라 보도했다.

미국 국방부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제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648억원, 개인이 2715억원을 각각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545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약 6억2000만주였고 거래대금은 5조6329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9p(0.61%) 내린 669.9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3.55p(0.53%) 오른 677.57로 개장한 뒤 역시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461억원, 외국인이 132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고 개인은 279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8억7000여만주였고 거래대금은 5조4507억원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9.0원 오른 1167.1원으로 마감했다.

yangsangsa@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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