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 본사(한국서부발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서부발전 본사(한국서부발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서부발전(이하 서부발전)은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아 태안 백화산 정상에 모여 안전한 발전소를 운영하고자 하는 ‘안전다짐실천대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 기술안전본부장, 본사 처‧실장 및 사업소와 협력사 안전관리자 등 60여명이 참여해 현장안전관리에 대한 안전 각오를 발표함으로써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김병숙 사장은 “안전은 그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는 기업의 핵심가치이며 생존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사항인 만큼 협력사를 포함한 모든 직원들이 현장에 더욱 관심을 갖고 숨겨진 위험을 찾아내고 개선하는 길만이 기업의 생존전략”이라고 말했다.

이어 “잠재 위험요소를 개선하는데 협력사 근로자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의견 개진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협력사 근로자는 “발주사 경영진의 안전 최우선 의지 및 당부 말씀을 듣고 자신뿐 아니라 동료를 위해서도 현장에서 위험한 요소를 발견하면 발주사와 즉시 공유하고 함께 해결점을 모색하여 안전한 작업현장을 만들어 나가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CEO가 안전 최우선 경영을 선포한 이래, 발전소 현장 위험요소를 즉시 개선하고 협력사 직원을 포함한 모든 근로자가 안전한 일터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조직·인원·제도 등 다양한 측면에서 개선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드론과 센서, 인공지능 등 4차산업 신기술을 현장 안전관리에 접목해 위험에서 자유로운 스마트 안전 플랜트 구현을 위한 다각적으로 시도 중이다.

특히 올해는 발주자의 안전책임이 한층 강화된 산업안전보건법을 사내 안전보건 규정체계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노동존중, 생명 중심 안전관리활동의 지침으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석탄취급설비와 환경설비에 약 212억원을 집중 투자하고 발전소 보건의료체계 개선 및 건강관리실 현장 추가설치와 같은 선제 조치로 누구나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일터를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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