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수 사장, 신년사에서 ‘4가지 중점 추진방향’ 제시

신년사를 발표하는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사진 한국수자원공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신년사를 발표하는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사진 한국수자원공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2020년 신년사에서 물관리 일원화 효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4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이학수 사장은 물재해 예방과 대응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강조했다.

이 사장은 신년사에서 “홍수와 가뭄, 수질오염, 생태계 악화 등 물재해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는 것은 수자원공사 기본 사명”이라며 “수량-수질-생태를 아우르는 통합형 물관리 대책 추진, 하수재이용 등 대체수자원 개발을 통한 지역간 수자원 불균형 해소, 자연성 회복과 재해 예방을 균형적으로 고려한 국가 물관리 정책 발굴 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또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와 스마트물관리(SWM) 확대, 유역수도지원센터 정착 등을 통해 국가 전반 수도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중소 지자체를 중심으로 각 지역 물문제 해소를 적극 지원해 전 국민의 차별 없는 물복지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며 “물의 다양한 가치를 활용해 국민 편익으로 돌려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이어 “친환경에너지 개발을 통해 국가 재생에너지 확대와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선도하고 부산에코델타를 국제적 대표 스마트시티 모델로 조성해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질 수 있는 도시 물순환 정책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며 “물을 활용한 신규산업 활성화를 통해 국가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이 사장은 서비스 중심 경영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는 국민 공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실효성 높은 안전경영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중요한 시대적 과제로 꼽았고 국민과 활발한 소통을 기반으로 국민 니즈를 발굴하고 충족하는 국민 서비스 기업으로 변신을 호소했다.

특히 소통과 배려, 신뢰의 조직문화 구축 및 창의성이 존중받는 업무풍토 조성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향상하고 일과 가정의 균형 정착을 선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 사장은 마지막으로 “수자원공사는 대한민국 물순환 전 과정을 책임지는 물 전문기관이자 건강한 물순환 서비스 파트너”라며 “모든 역량을 모아 국민감동 성과로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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