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 에너지 교육프로그램 4주간 운영
에너지절약·자원순환·신재생에너지 주제로 체험 교육 기회 제공
서울거주 가족단위로 원전하나줄이기 홈페이지서 31일부터 접수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에너지와 환경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에너지 가족 캠프’ 모습. (사진 서울시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에너지와 환경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에너지 가족 캠프’ 모습. (사진 서울시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내년 1월 6~31일 4주간(평일, 오전 10~12시, 명절 연휴 제외) 가족이 함께 에너지 문제와 절약법을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체득하는 ‘에너지 가족 캠프’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에너지 가족 캠프’는 에너지 절약법,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주제로 게임, 만들기 등을 통해 재미있게 에너지를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2014년부터 인기 에너지 체험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참가자는 원하는 날짜에 1~3주차 프로그램 중 한 가지를 택해 하루 동안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1주차 ‘우리집 탄소다이어트’, 2주차 ‘음식물 쓰레기도 재활용이 된다?!’, 3주차 ‘미션! 지구를 지켜라’를 주제로 에너지 전문강사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주차 ‘우리집 탄소다이어트’에서는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과 탄소다이어트법(에너지 절약법)을 영상과 빙고게임을 통해 재미있게 배우고 에코마일리지, 승용차마일리지 참여 방법을 알아본다. 재활용 잡지로 겨울과 어울리는 소품 만들기도 체험한다. 교육은 내년 1월 6~10일 중 원하는 날짜에 수강할 수 있다.

2주차 ‘음식물 쓰레기도 재활용이 된다?!’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환경 문제와 분리배출, 처리과정을 알아보고 음식물 쓰레기 줄이는 방법을 알아본다.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해 화분과 탈취제를 만들며 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한다. 교육은 내년 1월 13~17일 중 원하는 날짜에 수강할 수 있다.

3주차 ‘미션! 지구를 지켜라’에서는 지구온난화 원인과 문제점을 계란으로 만든 지구를 보호하는 비전력 놀이를 통해 알아본다. 전력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가습기를 만들며 재생에너지 활용법, 겨울철 에너지 절약 실천법에 대해 배울 수 있다. 교육은 내년 1월 20~22일, 1월 29~31일 중 원하는 날짜에 수강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과 에너지 절약 실천과제를 수행하면 ‘1365 자원봉사 포털’을 통해 자원봉사시간 1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에너지 가족 캠프’는 에너지 방학 프로그램으로 참여를 원하는 시민 누구나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접수가 가능하다.

이밖에 교육신청은 31일부터 원전하나줄이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날짜별 20명 내외로 선착순 마감된다. 서울시 거주 가족단위(2인 이상)로 신청을 받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에너지와 환경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기회”라며 “추억도 만들고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습관을 가져볼 수 있는 에너지 붕어빵 캠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에너지 가족 캠프’ 포스터. (자료 서울시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에너지 가족 캠프’ 포스터. (자료 서울시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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