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국민 최접점서 가정방문 무료 수질검사·옥내배관 세척서비스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자원공사)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수돗물 안심확인제’와 ‘옥내배관 진단·세척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2009년부터 전문 수질검사요원 ‘워터코디’가 무료로 가정 수도꼭지 수질을 검사하고 문제발견시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제도로, 파주시·거제시 등 수자원공사가 수탁관리하고 있는 전국 22개 시군에 제공하고 있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워터코디는 각 가정에 방문해 탁도 등 6개 수질항목을 검사한 후 고객에게 측정결과 설명과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고객은 직접 눈으로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의 수질을 확인을 할 수 있다.
옥내배관 진단·세척 서비스는 배관 수질 관련 전문인력인 ‘워터닥터’가 가정 급수관을 진단하고 계량기부터 수도꼭지까지 세척하는 제도로 지난해부터 동두천시, 양주시 등 5개 지자체에 제공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수돗물 신뢰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전체 수탁 지자체 가구 수(약 114만 가구)의 8%였던 수돗물 안심확인제 이용 가구 수를 최근 10%로 확대키로 했다. 또한 워터코디·워터닥터 등 수돗물 수질관리 인력의 전문성 함양을 위해 내년 상반기 중에 ‘수돗물 안심서비스 사이버콘텐츠’를 개발해 전국 지자체에서 활용 가능토록 제공할 계획이다.
박철규 수자원공사 맑은물운영처 차장은 “수돗물 안심서비스를 제공받기 원하는 고객은 관할지역 수도서비스센터로 직접 전화하거나 물사랑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며 “옥내배관 진단세척 서비스는 내년 2~3월 정도, 늦어도 상반기 안에 시행 지역, 규모 등이 확정된 후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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